전자부품연구원(KETI)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지능정보 분야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보안 및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 및 기술협력,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협력, 중견·중소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한 기업지원 및 기술교육 협력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KETI는 그간 동반자 AI, 뉴로모픽 반도체, 산업 빅데이터 등 관련 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KITRI는 정보보안 및 보호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대표 기관으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KETI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정보보안의 강화가 필수적인 만큼 KITRI가 보유한 정보보안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연계를 통해 관련 산업 전반의 생태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전문생산기술연구소를 대표하는 KETI가 보유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KITRI의 정보보안 인프라와 접목시켜, 산업계와 함께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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