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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1,700조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시장, 기업 주도 개발해야"

스마트 시티 시장, 연평균 10% 이상 성장 기대

미국·싱가포르 등 선진국 스마트시티 투자 ‘활발





세계 각국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를 운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시티’에 주목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민간 주도형 ‘스마트 시티’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분석이이 나왔다.

삼정KPMG는 3일 발간한 ‘데이터 중심의 도시 운영, 데이터 기반 스마트 시티를 주목하라’ 보고서에서 “현 정부 들어 스마트 시티 구축을 국가 과제로 인식, 다양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위해서는 공공주도 사업이 아니라 민간 주도형, 시민 주도형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시티’는 교통, 에너지, 환경 등의 분야에서 각각 발생하는 도시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빅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시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도시 운영 환경의 복잡성을 줄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결합해 시민들이 도시에서 겪는 다양한 불편함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산업도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스마트 시티 시장은 향후 4~5년간 연평균 10%대 이상의 성장을 기록해 오는 2020년에는 전 세계 시장규모가 약 1억5,000만달러(1,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 도시들이 스마트 시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스페인은 바르셀로나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시스코의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파킹’ 솔루션을 활용해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에 나섰고 영국 런던에서는 ‘스마트 런던 플랜’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과거 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다양한 실패경험을 쌓았다”며 “u-시티가 기반시설, 인프라 중심이었다면 스마트 시티는 데이터를 통해 접근하는 만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시티 구축을 공공주도의 틀 내에서만 추진하면 지속성에 한계가 있다”며 “스페인은 시스코, 싱가포르는 다쏘시스템이라는 자본과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기업과 함께 스마트 시티 구축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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