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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美서 술술 풀리네

작년 미국서 1,800만병 판매

LA다저스 캔 출시·시음행사 등

교민 외 현지인 영업활동 강화

워싱턴주 소주법 통과로 인지도UP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타디움에서 현지 관람객들이 하이트 맥주를 시음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타디움에서 관람객들을 상대로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000080)의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량이 맥주 500㎖, 소주 350㎖ 기준으로 1,800만병을 기록해 전년보다 1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연도별 성장률은 2016년 19%, 2017년 10%, 지난해 10%로,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15%에 달했다. 지난해 소주와 맥주 판매량은 각각 5%와 17%씩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교민 시장 외에 현지인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이후 ‘망고링고’, ‘이슬톡톡’, ‘자몽에이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아시안 계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LA다저스 캔’ 출시와 시음행사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워싱턴주 하원에서 소주를 식당과 술집에서 잔이 아닌 병으로도 팔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통과된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미국 대형 유통 채널을 상대로 영업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아메리카 법인장은 “워싱턴주 소주 관련 법안 마련으로 한국 소주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가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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