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KT가 월 8만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 것과 관련해 “단순하게 보면 25% 선택약정요금 할인 후에도 월 6만원에 달하는 ARPU(가입자당매출액)를 기대할 수 있지만 향후 5G 시대가 본격화되면 트래픽 증가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며 “향후 28GHz 네트워크 장비의 가격과 투자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지출되는 비용보다 8만원 요금제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 효과가 더 크겠지만 설비투자(CAPEX) 규모에 따라 이익 증가 폭이 예상보다 작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5G 예상 매출만 보고 투자하기가 어려워졌다”며 “3·4분기는 돼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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