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4일 현금 없는 매장 350개를 추가하며 전체 매장의 60%까지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금 없는 매장이란 신용카드·스타벅스 카드·모바일 페이 등 현금 외 결제 수단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매장이다. 결제 수단을 간소화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현금 정산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고객이 원치 않을 경우에는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현금 없는 매장은 총 759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현재 전국 약 1,280개의 매장의 60%를 차지한다.
이번에 추가로 확대된 350개 매장은 모두 현금 결제율이 평균 5% 미만인 매장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1년 동안 운영했던 현금 없는 매장의 현금 결제 비율은 기존 평균 4%에서 0.5%로 감소했다.
매장 당 하루 평균 21건이던 현금 결제 건수는 1.5건으로 줄었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기획팀 팀장은 “현금 없는 매장 운영으로 현금 결제율이 줄어들면서 관련 정산 업무 간소화가 이루어지며 매장 운영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중”이라면서 “이러한 운영 안내에 고객들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동참하는 만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통해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