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개막해 7일 막을 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는 관람객들이 단순히 전시된 차량을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19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관은 관람객들이 브랜드와 상품, 신기술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개막 첫날부터 인파가 몰렸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는 ‘플레이 현대’라는 전시 콘셉트로 쏘나타·N·넥쏘를 주제로 한 체험관을 마련했다.
기존 라인업의 모든 차량을 전시했던 백화점식 차량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를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놀이 공간으로 꾸민 것이다.
관람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이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새롭게 적용된 디지털 키, 빌트인 캠, 카카오 음성인식 서비스,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첨단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실제 정원을 그대로 구현한 넥쏘 빌리지는 미래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시간 수소전기차인 넥쏘의 미세먼지 정화 실험을 진행하고 터치터치 수소랜드, 어린이 과학교실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과 함께 모터쇼를 찾은 학부모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N 빌리지에는 벨로스터 N컵 레이싱 게임, 샤우팅 레이스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말에는 벨로스터 N컵 레이싱 게임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려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터쇼 현대차관은 직접 기술을 체험하고 브랜드를 경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 모터쇼 기간 65만명의 관람객이 현대차관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인기 이종 산업 유튜버를 초청, 현대차관의 체험형 콘텐츠 촬영을 통해 자동차에 관심이 적었던 시청자들에게도 다양한 콘텐츠를 알렸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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