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홈쇼핑×SNS 스타 = 대박

화제성 높은 인플루언서와 협업

GS샵 'SNS마켓' 등 주문 폭증

3일간 매출 6,000만원 올려

롯데·CJ도 크리에이터 발굴

GS샵이 올해 초 온라인에서 운영한 ‘SNS마켓’./사진제공=GS샵




“GS샵에서 이런 것도 팔아?”

GS샵이 지난 1월 22~24일 인스타그램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선보인 ‘SNS마켓’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3일 동안 총 주문 금액 6,000만원을 올린 것. 인스타그램에서 쇼핑을 잘 하지 않았던 고객들은 이색 상품에 호기심을 보였고 기존 인스타그램 마켓 사용자들은 빠른 배송 서비스에 놀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GS샵은 오는 5월 2차 SNS마켓을 열기로 했다.

홈쇼핑 업계와 SNS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 열풍이 거세다.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한 전문관을 선보이는 한편 아예 사내에서 인플루언서를 키워내는 곳도 있다.

홈쇼핑 업계는 매해 늘어나는 송출 수수료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편으로 인플루언서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홈쇼핑 업계가 유료방송사에 지급한 송출 수수료는 1조6,000억원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홈쇼핑 업계의 인플루언서 기용은 모바일 앱으로 2030대의 관심을 끌어 TV 방송 의존도를 조금이나마 낮추겠다는 계산이 있다. 억대 연봉의 쇼 호스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송 출연료에 바이럴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것.



모든 인플루언서들이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 필요한 최소 판매 물량을 맞출 수 있는 인지도 있는 ‘대형 인플루언서’는 소수다.



그래서 홈쇼핑업계는 이들을 모아 모바일에 전문관을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 GS샵의 SNS마켓 뿐 아니라 지난해 8월 현대홈쇼핑이 H몰에 문을 연 인플루언서 전용 관 ‘훗’도 대표적 사례다. 론칭 이후 훗은 월 1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유명 BJ들이 홈쇼핑 방송에 도전하는 모바일 생방송 ‘쇼킹 호스트’를 론칭했을 뿐 아니라 가능성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했다. 17명의 수료자들은 월 1건 이상의 광고 콘텐츠를 제작한다. 올해도 2기를 모집한다.

‘콘텐츠커머스’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CJENM 오쇼핑 부문도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인 ‘쇼크라이브’를 강화한다. 방송을 진행할 쇼핑 크리에이터 선발을 올해 상·하반기로 정례화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