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테마관으로 꾸린 2019서울모터쇼, 63만여명 찾았다

지난달 29일부터 열흘간 개최

2017서울모터쇼 방문객보다 소폭 증가

지난달 29일부터 열흘간 열린 ‘2019서울모터쇼’에 63만여명이 방문했다./사진제공=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7일 막을 내린 ‘2019서울모터쇼’에 63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29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 2019서울모터쇼에 누적 관람객 기준 63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서울모터쇼(61만명)’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2019서울모터쇼는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신차 40종을 포함해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 이륜차, 캠핑카 등 약 270여대의 자동차를 출품했다. 이 밖에도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부품회사 등 전체 참가업체는 227개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참가업체가 주인공이라는 기조 아래 차별화된 시도를 했다”며 “테마관 구성을 앞으로 열리는 모터쇼에도 적극 반영할 것이며, 관련 기업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는 모빌리티쇼로의 체질개선을 위해 세계 자동차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테마를 포함해 총 7개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이에 맞춰 SK텔레콤이 최초 참가했으며,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 등 이전 모터쇼에서 볼 수 없었던 기업들이 참여했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19서울모터쇼는 이번 체질개선을 통해 CES, MW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의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엿봤다”며 “2021모터쇼에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를 유지하고, 완성차 및 부품업계뿐만 아니라 통신업계, 전장기업, 에너지 기업 등 참가업체 유치에 뛰어들어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