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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LIFE, 세상을 바꾸는 우리] 현관 들어서면 '에어샤워'...아파트도 친환경 변신

먼지많은 드레스룸은 UV 살균

미세먼지 센서 놀이터 설치 등

실외까지 대기오염 철저 관리

현관 에어샤워시스템.




공기청정 세대환기 시스템.


단지 미세먼지 감지센서 개념도.


최근 건설업체들은 주거 단지 내 환경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실내 미세먼지뿐 아니라 실외 미세먼지, 공기 질까지 관리하는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롯데건설도 올해 분양 예정 단지에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각 아파트 현관의 천장에는 에어샤워기와 신발장의 진공청소 툴셋이 설치돼 있다. 외출 후 외부 미세먼지를 잔뜩 묻혀 온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옷의 미세먼지를 털고 들어갈 수 있다. 에어샤워기는 옷에서 털어낸 먼지를 포함해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인 뒤 헤파필터로 먼지를 제거한다. 신발장 진공청소기까지 통과하면 옷과 몸 곳곳에 묻은 미세먼지가 제거된다.



각 가구 내부에는 공기청정 세대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해준다. 이 시스템은 실내와 실외공기를 열교환해 실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 가구 내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실내에서 특히 먼지가 많은 드레스룸은 별도 관리 대상이다. 드레스룸 클린 환기시스템은 먼지가 많은 드레스룸 내 공기순환은 물론 UV 살균을 통해 곰팡이 발생을 최대한 억제한다. 살균 모드를 이용하면 UV 살균램프가 작동해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며 곰팡이를 제거한다. 배기 모드는 드레스룸 내 먼지를 외부로 배출해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단지 내 놀이터도 예외는 아니다. 이곳에는 미세먼지 센서가 설치된다. 배기가스로 오염된 공기가 특히 많은 지하주차장은 자동환기 시스템을 통해 일산화탄소 농도를 낮춘다. 일산화탄소 센서가 농도를 지속 감시하고 5ppm 이하로 농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환기 팬을 가동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공기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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