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준(65·사진) 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가 금호석유(011780)화학 대표로 선임됐다. 금호석유화학 관리본부장(부사장)에는 김선규 전 포스코대우 부사장이 선임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문 대표와 김 부사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문 신임 대표는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9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회장부속실·기획·해외영업 등을 거쳤다. 또 지난 2012년부터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를 맡아 지난 3월까지 재직했으며 올 초부터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김 신임 부사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2년 ㈜대우에 입사해 원유·석유·화학제품 부문을 담당했다. 2017년부터 올 초까지 포스코대우(현 포스코인터내셔널) 물자화학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김선규 부사장 내정은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은 금호석유화학그룹 두 번째 외부인사 영입”이라며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혁신과 내실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을 맞이하게 됐으며 올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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