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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바이오 기업 발굴하라"...해외서 답 찾는 유진투자證

"내년 자기자본 1조 달성에

해외사업 차별화는 필수"

유창수 대표, 적극 나서





유진투자증권(001200)이 외국 유망 기업에 대한 기업공개(IPO) 건 발굴, 자산 다변화 등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형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업계에서 자기자본 1조원 미만의 중형 증권사지만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으로 사업영토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유창수(사진)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공식·비공식 행사를 가리지 않고 임직원에게 ‘2020년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해외 사업 차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유 부회장은 바이오 등 외국 유망 기업을 발굴해 IPO, 인수 주선 등 투자은행(IB) 수요 창출을 주문했다.

실제 한동안 찬바람이 불었던 IPO 시장은 중소형주들이 꾸준한 수익을 내면서 올해 1·4분기 평균 수익률이 52%에 이를 정도로 완연한 회복세다. 특히 바이오 기업 수요는 여전히 높고 외국 바이오 기업들도 국내 상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중소형사임에도 다수의 해외 IPO를 주간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 미국 의약제품 제조업체인 엑세스바이오를 시작으로 2016년 중국 화장품 제조사 오가닉티코스메틱, 지난해 중국 식품가공 업체 윙입푸드 등을 국내 증시에 데뷔시켰다. 올해도 미국 바이오 업체인 코그네이트의 상장 주간을 맡아 실사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이미 올해 초부터 동남아시아에서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 목록에 올려놓고 접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선진국·신흥국의 상장주식 자산을 기본으로 자산군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상장주식 투자를 경쟁사보다 이른 2015년에 시작했다”며 “미국·일본·홍콩뿐 아니라 중국A·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 대형사 못지않은 주식·파생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올해 1·4분기 말 기준 해외 상장주식으로 얻은 수익률은 11%를 넘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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