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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맘스터치, 강남역 상륙…서울 지역 100호점 돌파

맘스터치 미국 1호점 매장 모습. /사진=해마로푸드서비스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위 ‘가성비 갑’으로 불리는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지난달 서울 강남역점을 열면서 서울지역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맘스터치는 ‘동네 상권’ 공략 전략으로 고정비를 줄이면서 매장을 늘려왔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핵심 상권에도 진출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맘스터치 대표 제품인 ‘싸이버거’의 가격은 3400원으로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 주요 버거 브랜드보다 평균 30% 이상 저렴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주변에 학원과 사무실이 다수 자리 잡고 있어 10∼40대 모든 연령층의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맘스터치의 가맹점 수는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1,182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매장은 8.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4년 39개이던 서울 지역 매장은 이번 강남역점 오픈으로 100개를 넘어섰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2,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231억원을 기록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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