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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SNK 코스닥 상장 재도전…공모규모 줄여

갈지휘 SNK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상반기 상장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는 모습. /성형주기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지적재산권(IP)으로 유명한 게임사 SNK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SNK는 지난해 12월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SNK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420만주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800∼4만400원으로 1,294억∼1,697억원이 공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말 상장을 준비할 당시 1,921억원보다 627억원 적은 수준이다. SNK는 오는 17∼18일 수요 예측을 거쳐 23∼24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사무라이 스피리츠·메탈 슬러그 등 글로벌 인기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SNK의 주된 비즈니스는 ‘IP 라이선스’ 사업이다. 지난 1년간 (2017년 8월~2018년 7월, 별도기준) 전체 매출 61억7,198만엔 중 IP 부문 매출이 38억7,437만엔으로 절반이 넘는다. SNK의 IP를 활용한 게임은 2019년 5개, 2020년 7개가 신규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게임사인 조이시티가 유통하는 사무라이 스리치츠(TBD) 등이 포함돼 있다. SNK는 이들 게임의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는다.

IP사업 호조로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반기(2018년 8월~2019년 1월 연결기준) 매출 60억엔, 영업이익 31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17년 8월~2018년 7월) 매출액 68억엔, 영업이익 37억엔과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 등 매출원가가 낮은 IP 임대 중심의 사업구조를 보이고 있어 영업이익률(52%)도 높은 편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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