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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한국판 'LVMH'를 꿈꾼다"-메리츠종금

메리츠종금증권(008560)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성공적인 브랜딩 전략과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폭발적인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12억원과 2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 107.5% 올라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디비치로 인해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140%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양지혜 연구원은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다양한 개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비디비치는 중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핵심 아이템 5개가 모두 고성장하고 있으며, 딥디크 및 바이레도 등과 같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급 향수 브랜드들은 국내 향수 카테고리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이익기여도는 88%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랜 명품 소싱 노하우에 국내 대표 럭셔리 유통 기업으로서 메가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키워내면서 높은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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