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건강기능식품의 자유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대형마트·백화점 등의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모두발언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건강기능 식품과 신산업,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56건의 규제개선과제를 발굴해 31건을 개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허용하고 신규 기능성 원료 인정기준을 명확화해 신제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제품변경과 폐업 등 신고의무를 완화하고 이력추적관리 방식을 개선하는 등 행정부담도 대폭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