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이 중동지역 사업을 위한 합작사인 SKHIC(Saudi Korean Health Informatics Company)로부터 국가방위부 산하 병원의 약품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 이에 앞서 이지케어텍은 사우디 국가방위부 산하 6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해 43억원 규모의 품질보증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품질보증계약과는 별도로 약품 재고관리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약 85만달러(한화 약 1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로, 오는 6월 초 착수할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와 공급 계약을 맺으며 중동지역 의료정보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 산하 6개 병원에 BESTCare 2.0A를 구축을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총 9개 종합병원, 73개 클리닉에 약 566억원 규모의 수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지케어텍 측은 “이번에 구축 계약을 맺은 약품 재고관리 시스템은 BESTCare 2.0A에 모듈로 추가되며, 기존에 중동지역에 공급한 병원들에도 추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정보시스템 성능 개선과 추가기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중동시장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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