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미국발 호재에 상승, 장중 2,22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발 호재에 상승 출발해 장중 2,2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5포인트(0.48%) 오른 2,224.3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5포인트(0.44%) 오른 2,223.42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8억원, 개인은 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16%), 나스닥 지수(0.02%)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를 전보다 상향 조정하고 3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들도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상승했다”며 “이런 영향으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 0.66%, SK하이닉스(000660) 3.54%, 현대차(005380) 0.37%, 셀트리온(068270) 1.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81%, LG생활건강(051900) 1.56% 등이 올랐다. LG화학(051910) -0.14%, POSCO(005490) -1.67%, 현대모비스(012330) -0.4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95%) 오른 760.6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0포인트(0.52%) 오른 757.42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37억원,개인은 147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오전 9시 37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137.2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