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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 이젠 웃을까

증설로 멈췄던 1공장 부분 재가동

램시마SC 생산 본격화에 주가 쑥

"실적개선...하반기 전망밝아" 평가





한동안 부진했던 ‘셀트리온(068270) 3형제’가 오랜만에 웃었다.

지난 19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은 큰 폭으로 동반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증설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1공장이 부분 재가동에 들어갔고, 램시마SC 생산이 본격화 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셀트리온은 7.13% 오른 21만8,0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12월26일(8.31%) 이후 4개월여 만에 7%대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9.94%, 5.16% 오른 7만6,300원, 5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과 관련사들의 실적은 점차 개선될 거란 전망이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2,207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지난 4·4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라 밝혔다. 공장 증설로 기존 14만 리터 수준이었던 셀트리온의 생산능력이 27만 리터까지 확대되고, 램시마SC가 기존 램시마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성 회복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셀트리온과의 계약 조건 변경에 들어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3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7일 6만5,100원으로 떨어진 이후 좀처럼 7만 원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주가는 순식간에 7만 원 후반대로 뛰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게 불리했던 유통사 마진 보존 형태의 계약이 정상화 될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던 변동 대가 반영 규모가 감소하고, 유통사 재고 보유 기간이 4개월보다 길어짐에 따라 실적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자사 의약품인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진출과 램시마SC의 유럽 허가를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는 허쥬마의 미국시장 진출 또한 점쳐지면서 ‘셀트리온 3형제’의 하반기 전망은 밝다는 평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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