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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들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조현병 30대 구속 기각, 병원 입원해 수사

  • 김진선 기자
  • 2019-04-22 00:05:18
  • 사회일반
주변인들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조현병 30대 구속 기각, 병원 입원해 수사
출처=연합뉴스

정신질환을 앓는 30대 남성이 상습적으로 주변인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기각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응급입원시키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협박·특수협박 등 혐의로 A(39·남)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경 김해시 한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지정을 빨리 해주지 않는다며 담당 공무원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6일에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소장을 집으로 오게 한 뒤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포착했다.

A씨는 관리소장과 평소 아파트 선수금 지급 등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조현병과 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음을 확인한 경찰은 타인에게 해를 가할 수 있다고 보고 18일 오후 8시 30분경 집 앞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20일 A씨가 도주 우려가 없는데다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는 등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는 없으나 지역 주민 등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관내 한 정신병원에 응급입원시켰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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