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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대출 막혀 자금난…특허로 해결한 中企

특허청, 지식재산 활성화 간담회

박원주 "혁신, 지식재산 역량 필요"

박원주 특허청장/사진제공=특허청




의약품 제조업체 한국비엠아이는 한때 자금부족을 겪었다. 제품 상용화를 위한 자금이 절실했지만, 기존 담보와 신용으로는 추가 대출이 어려웠다. 특허가 이 어려움을 해결했다. 2017년 특허청으로부터 비용을 지원 받아 가치를 평가받은 특허를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10억원 규모 대출을 받았다. 한국비엠아이는 2016년 1억 4,000만원이었던 수출 실적이 지난해 3억 3,300만원으로 증가했다.

한국비엠아이처럼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통해 자금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특허청이 팔을 걷었다.

특허청은 24~25일 제주도에서 지식재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 지역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는 특허를 기반으로 성장한 8개 중소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20여명의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모여 특허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농업기계 제조 중소기업인 파워레인도 한국비엠아이처럼 특허로 경영 위기를 벗어났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다가 특허청의 우수발명품으로 제품이 선정돼 공공기관으로 판로를 열었다. 그 결과 회사 매출액은 2배 성장했다.

특허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지식재산 시장 활성화 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하려면 지식재산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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