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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년 브랜드 역사 한눈에"... '伊 휠라 뮤지엄' 서울 온다

17~26일 강남 신세계서 전시회

100년전 의류·신발 등 선보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30일 108년의 브랜드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휠라 뮤제오: 리플레이 1911(FILA MUSEO:Re-PLAY 1911)’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휠라의 탄생지인 이탈리아 비엘라 ‘휠라 뮤지엄’에 보관됐던 의류와 신발을 비롯해 휠라의 역사가 담긴 디자인 스케치, 광고물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에서 열린다.

전시회 공간은 이탈리아 비엘라에 위치한 휠라 뮤지엄을 옮겨온 듯한 모습으로 구현했다. 휠라 뮤지엄은 휠라의 브랜드 철학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 비엘라 시측과 협업해 건립됐다. 휠라코리아(081660)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휠라 뮤지엄에 보관된 아카이브를 활용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 지역은 휠라 본사가 위치한 서울로 정했다”고 말했다.

박물관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뮤제오(MUSEO)’를 활용해 휠라가 탄생한 이탈리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리플레이 1911’은 휠라 브랜드 탄생 연도인 1911년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함축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매일 한 품목을 선정해 ‘빅 로고 리니어 티셔츠’ 등 기존 인기 제품은 물론 이곳에서 론칭하는 ‘디스럽터X히트앤런’과 ‘스키퍼’, ‘휠라꾸미’ 슈즈 등을 1+1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각종 굿즈도 제공하며 미션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이탈리아 여행권을 포함한 추가 경품을 제공한다.

휠라 관계자는 “세계 각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휠라의 브랜드 정신을 공유하며 특별한 방식의 소통을 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특히 서울이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이탈리아 비엘라 뮤지엄 정신과 정통성을 최대한 구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특별한 체험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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