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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아베, 연내 중국 방문 조율”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중일 양국 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연내 방중 계획을 조율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아베 방중 시기로 8월이나 12월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의 정착을 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니치는 “차기 한중일 정상회의가 중국에서 개최된다”며 “중국은 연내 개최 방침을 정했으며 아베 총리는 여기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아베 총리의 특사로 방중한 일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시 주석에게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과는 별도로 국빈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중국 측은 이에 “국빈 방문 이전에 아베 총리의 방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일 양국 정부는 내달 27~29일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 시 주석은 오사카 G20 회의에 참석하고 아베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중일 정상 간 방문에 대해서는 이달 16~18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방일 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5월 리커창 중국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중국 총리로는 7년 만에 방일했으며 같은해 10월 아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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