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13일 중진공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공정거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제31회 중소기업주간의 첫 행사다.
앞으로 두 기관은 제조현장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중기중앙회가 공장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면, 중진공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스마트제조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중진공의 해외거점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도 진행된다. 중기중앙회가 현장의 어려움을 중진공에 전달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협동조합 공동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또 불공정거래 피해기업를 돕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중소기업 권익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대표기관인 중진공이 만났다”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더욱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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