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서울시 규제 개혁을 위해 대대적인 활동에 나선다.
중기 옴부즈만은 17일 강북구청을 시작으로 6주간 25개 전 자치구와 현장간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는 박주봉 옴부즈만과 해당 구청장이 공동으로 주재한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밑바닥부터 그물망으로 훑어 해묵은 규제애로를 걷어내겠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옴부즈만은 지난해 17개 시도별 현장토론회를 통해 229건의 규제를 발굴했다.
옴부즈만이 올해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서울은 기업경쟁이 치열하고 자영업자, 소기업 등의 경영 환경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작은 기업을 위한 적극행정의 첫걸음”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공감하고 기업이 감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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