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 43분 현재 덱스터는 전 거래일보다 4.11% 상승한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덱스터의 CJ ENM향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CJ ENM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덱스터의 CJ ENM 피인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덱스터의 올 1분기 CJ ENM향 매출비중은 전체 47%까지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직전 분기 비중이 10%가 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증가세다.
CJ ENM이 올 상반기 상영하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백두산’ 등에서 매출이 크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덱스터는 직접 영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도 CJ ENM과 협업에 탄력이 붙어 올해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올초 불거진 CJ ENM의 덱스터 인수설이 이같은 두 회사의 협업 증가와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콘텐츠 투자나 지적재산권(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CJ ENM이 VFX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를 매력적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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