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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제재 반사익' 삼성전자 추천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업황 악화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실적 하락 등으로 한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던 증권사 추천주에 다시 등장했다. 또 올해 매출 신장이 예상되는 카카오(035720), 원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 제고가 기대되는 현대차(005380)도 추천주에 올랐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와 동원F&B(049770), 코스닥 종목 중에선 케이엠더블유(032500)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을 늘릴 기회라는 것이 이유다. 동원F&B는 선망 참치어 가격이 떨어져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간편가정식(HMR) 수요 및 식자재 단가는 올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봤다. 케이엠더블유는 5세대(5G) 통신 관련 최신 기술 도입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안테나 필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호재다.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 카카오, 신세계(004170)를 추천했다. KB증권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는 높은 시가배당률 대비 저평가가 심한 종목”이라며 “비은행부문 확대로 올해 순이익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의 경우 채팅창 목록에 노출되기 시작한 ‘비즈보드’ 광고상품이 매출액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고, 신세계는 올해 백화점 VIP 고객 매출이 경쟁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면세점의 중국인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SK증권은 이마트(139480), 유한양행(000100), 코스닥 종목으로는 서진시스템(178320)을 추천했다. 이마트는 중장기로 보면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가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이마트의 영업가치는 7조원, 투자자산가치는 2조9,000억원으로 동종 업종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도 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기술 수출료 유입이 올해 1·4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지분 보유 자회사들의 R&D 모멘텀으로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서진시스템은 글로벌 5G 상용화 바람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데, 통신 커버리지 확대에 필요한 기지국과 5G 디바이스를 모두 생산하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 카카오, 드림텍(192650)을 꼽았다. 현대차는 쏘나타, 팰리세이드 등 신차 효과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최근 원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이 커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이고, 드림텍은 무선 바이오센서 패치 매출이 올해부터 반영됨에 따라 헬스케어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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