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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난 4~5월 광고판매액 3년만에 최대치"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SBS(03412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SBS의 2·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 광고 판매율은 42~43% 내외로 추정돼 2016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6월 월드컵 역기저효과가 있지만 2분기 광고 수익은 1,900억원(+1.8%)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 ‘녹두꽃’이 ‘열혈사제’에 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강력한 예능에 드라마 반격 효과를 감안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국내 최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베가본드’의 방향성이 차츰 공개되면서 넷플리스 판권 판매와 중간광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홍 연구원은 “넷플릭스향 판권 판매액은 최소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최근 CJ와 JTBC그룹의 판매액을 감안하면 100억~150억원의 밴드 추정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 사업부의 분사가 확정될 경우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 연구원은 “크리에이터 규모와 제작 능력을 감안 할 때 신규 드라마 법인은 최소 5,000억~1조원의 기업가치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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