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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도 ‘우버 반대 시위’…택시기사들 “수입 40% 줄었다”

3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들에 반대하는 택시기사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소칼로 광장이 택시기사들이 몰고 나온 택시들과 연대에 나선 버스들로 가득 메워져 있다. /멕시코시티=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들에 반대하는 택시기사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소칼로 광장이 택시기사들이 몰고 나온 택시들과 연대에 나선 버스들로 가득 메워져 있다. /멕시코시티=AFP연합뉴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와 기존 택시 업계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에서도 우버 영업에 반대하는 택시 기사들의 항의시위가 열렸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택시 운전사들은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위로 택시 기사들이 몰고 나온 수백 대의 택시가 도심 광장과 주변 도로를 가득 메웠다. 수십 명의 버스 운전사들도 연대 차원에서 시위에 합류했다.



택시 기사들은 우버와 다른 차량호출(ride-hailing) 앱들에 대한 멕시코 당국의 규제가 느슨하다고 지적했다. 우버나 차량호출 앱들은 면허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서 불공정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택시 기사들은 우버 등의 영업 탓에 수익의 40%가 줄었다며 영업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멕시코시티 시민들은 우버와 같은 업체들이 안전, 신뢰성, 안락함 면에서 대다수의 택시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오히려 환영한다고 AP가 보도했다.

택시와 우버 사이의 갈등과 관련해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해당사자 간 열린 대화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인바움 시장은 택시업계의 일부 요구에 대해서는 법제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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