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주가는 1·4분기 부진한 실적과 중국 제과시장 경쟁 심화 우려에 따라 최근 한 달간 15% 하락했다”며 “하지만 중국 제과시장 경쟁 심화는 어제오늘의 이슈가 아니어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수준까지 급락한 현 주가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중국에서 출시한 신제품의 효과가 반영되며 2·4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오리온은 글로벌 및 중국 경쟁사 대비 성장 측면에서 우위에 있고 판관비 비율이 5%포인트 가량 높아 중장기적으로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와 3분기, 4분기 연결 매출액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7.5%, 9.5%, 12.0%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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