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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으로 들어온 캐릭터

■라이언·스누피·헬로키티…"키덜트 잡아라"

테팔·코렐·한일전기 등 '컬래버' 제품 잇단 출시

테팔 카카오프렌즈 에디션 프라이팬




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캐릭터 상품을 선호하는 어른들, 일명 ‘키덜트(Kid+Adult)족’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인기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바람이 주방업계에도 불고 있다.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캐릭터와 만난 주방용품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면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합생활가정용품 전문브랜드 테팔은 카카오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한 ‘테팔 카카오프렌즈 에디션 프라이팬 2종’과 ‘매직핸즈 5P 세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첨단 세라믹 프린팅 기술로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어피치’가 프라이팬과 매직핸즈 뒷면에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팬 2종은 각각 △24cm 프라이팬(어피치) △28cm 프라이팬(라이언)으로 출시됐으며, 매직핸즈 5P 세트는 △16cm 편수냄비(라이언) △22cm 프라이팬(어피치) △26cm 프라이팬(라이언) △16cm 유리뚜껑 △10년 안심 손잡이로 구성됐다.

테팔 파워글라이드 논스틱 코팅으로 눌어붙지 않아 적은 양의 기름으로도 요리할 수 있으며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하이라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적의 온도를 알려주는 테팔 열 센서가 탑재됐으며, 열과 마모에 강한 외부 테팔 세라믹 코팅이 있어 세척이 편리하다. 엄격한 유럽 환경 기준을 준수해 PFOA, 납, 카드뮴 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까다로운 성능 테스트를 거쳤다. 제품은 올 하반기에만 한정 판매한다.

코렐의 ‘스누피 리본 에디션’ /사진제공=코렐




글로벌 주방용품 기업 코렐 브랜드의 테이블웨어 코렐도 미국 인기 만화 피너츠와 협업해 ‘스누피 리본(Reborn)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였다. 지난 2004년 스누피 오리지널 에디션 출시 이후 15년 만이어서 업계의 눈길을 끈다.

접시와 머그, 밥공기, 면기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피너츠 원작의 생생한 색감과 대표 캐릭터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았으며, 스누피 캐릭터들의 개성이 돋보이도록 화려하게 디자인했다. 국내에만 특별하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코렐 관계자는 “스누피 리본 에디션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먼저 공개됐을 때도 폭발적인 반응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 스타 아이템이었다”고 귀띔했다. 코렐브랜드는 지난해에도 동화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인 ‘무민’을 모티브로 한 ‘코렐 무민 코믹스’와 ‘파이렉스 무민 밀폐용기’ 등 ‘코렐 무민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키덜트족의 감성을 자극한 바 있다.

한일전기는 이유식 믹서기 ‘한일 더 사일런트 믹서’에 헬로키티 캐릭터를 더한 ‘헬로키티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일런트 믹서는 재료에 가해지는 칼날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오토펄스(Auto Pulse)’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가 가진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다양한 식재료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된 디지털 프로그램이 재료의 순환력을 높여 균일하고 빠르게 내용물을 분쇄한다. 이를 통해 고른 입자와 부드러운 식감을 얻을 수 있어 이유식이나 건강 주스 등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일전기는 믹서 외에도 가습기, 온풍기, 선풍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헬로키티를 적용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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