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 아주복지재단은 중증장애자녀를 둔 어머니 30명을 제주도로 초대해 지난 12일부터 2박3일간 힐링 프로그램인 ‘제21회 아주 특별한 여행’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아주 특별한 여행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21회를 맞은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중장애자녀 양육으로 여행과 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서울·경기·인천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했다. 제주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7대 유산 투어 △제주 남부지역 백배 즐기기 △제주 북부지역에서 즐기는 최고의 휴식 등을 테마로 진행됐다. 아울러 어머니들은 ‘대화의 시간’에서 장애인 자녀 양육에 대한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했다.
이동희 아주복지재단 매니저는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힘이 되는 동반자 역할을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짰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특별한 여행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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