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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마케팅' 꽂힌 하나은행

'코리안 아이' 후원사로 참여

한국 신진작가 해외 진출 지원

지성규(왼쪽) KEB하나은행장이 20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데이비드 시클리티라 PCA 회장과 한국 신진작가들의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인 ‘코리안 아이 2020’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데이비드 시클리티라(왼쪽부터) PCA 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 필립 아담스 사치갤러리 총괄디렉터,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PCA 최고경영자(CEO), 제1회 코리안아이 참가자인 이세현 작가가 20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코리안 아이 2020’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10년 전 한국의 동시대 미술을 세계에 알리며 주목받은 ‘코리안 아이(KOREAN EYE)’를 후원하기로 하고 20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코리안 아이’는 10여년 전 한국을 여행하던 미술품 수집가 겸 후원가인 영국인 데이비드 시클리티라 PCA(Parallel Contemporary Art) 창립자가 알려지지 않은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에 소개하러 나서면서 시작됐다. 런던에 기반을 둔 세계적 영향력의 화랑인 사치갤러리가 협력기관으로 힘을 더했다. 지난 2009년 ‘코리안 아이’ 첫 전시는 영국·미국 등에서 열렸다. 이후 인도네시아·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동시대미술을 소개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형성됐다.

첫 ‘코리안 아이’의 후원사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었지만 이번에는 KEB하나은행으로 바뀌었다. 그룹 차원에서도 13년째 서울시향을 후원하며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을 펼쳐온데다 KEB하나은행 역시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프라이빗뱅커(PB)센터를 갤러리처럼 꾸미고 고객을 대상으로 아트세미나, 아트 투어를 진행할 정도로 문화마케팅에 공을 들여온 만큼 이번 코리안아이 후원사 물색 과정에서 KEB하나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그룹은 2013년부터 아트부산도 협찬하고 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 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후원사업을 해오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코리안 아이와 함께 세계 무대에서 현대 미술의 신한류를 만들고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성장시키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EB하나은행과의 후원계약 체결을 계기로 PCA와 사치갤러리 측은 30명의 작가 선정에 착수한다. 선정된 작가들은 오는 9월26일부터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스타트 아트페어’로 일부 소개된 후 내년 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미술관 전시, 이어 런던 사치갤러리 전시와 가을께 국내 전시로 순회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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