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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진입 장벽 낮추자 경쟁 심화 우려, 증권사 주가 약세

증권업 신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개편안 발표 이후 증권사 주가가 26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중소형 증권사 중심으로 경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날보다 2.08% 내린 7만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005940)(-1.03%)과 현대차증권(001500)(-0.47%), 교보증권(030610)(-0.9%), 미래에셋대우(006800)(-0.49%), SK증권(001510)(-0.14%), 유안타증권(003470)(-0.31%), 한양증권(001750)(-0.6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전날 발표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개편’ 방안에서 새로운 증권사 설립을 활성화하고자 그동안 전문화·특화 증권사에 한해 허용해온 증권업 신규 진입을 종합증권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목표는 핀테크 사업자들이 적은 자본을 가지고 금융투자업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금융투자업자의 경우 특별한 실익은 없으며 경쟁 측면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형사의 경우 자본을 이용한 기업금융(IB)과 트레이딩 중심의 수익구조 변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점 등을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리테일 영업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소형 증권사의 리테일 영업기반은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핀테크 사업자에 의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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