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면서 “편의점 외형 성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매입율 개선에 따라 편의점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편의점 부문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715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2분기 대비 비우호적인 날씨와 기저효과로 외형은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올해 1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입률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면서 “매입률 개선 효과는 분기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슈퍼는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작황 호조에 따른 객단가 하락과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의 약진에 따른 식품 매출 하락으로 큰 폭의 개선은 기 대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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