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앞뒤·좌우 좌석 간격을 넓힌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 ‘뉴클래스’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30일 부산~삿포로 구간에서 뉴클래스 좌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앞으로 부산~도쿄(나리타), 부산~후쿠오카, 부산~타이베이, 부산~다낭, 4일 취항하는 부산~싱가포르 노선 등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5개 국제선에 뉴클래스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제주항공 항공기는 앞뒤·좌우 좌석 간격을 넓힌 뉴클래스 좌석 12석과 일반석 162석 등 174석으로 운영된다.
뉴클래스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무료 수하물 추가, 기내식 및 허브차 제공, 사전 좌석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수속과 탑승, 스트리밍 방식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공, 기내 편의용품 제공 등 추가 혜택을 준다. 뉴클래스 운임은 이코노미 운임보다 20~30% 높은 수준에서 책정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뉴클래스 좌석 운영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충성고객을 늘려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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