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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中 지린은행, 길한통카드 혜택 늘리기로

천위롱(오른쪽부터) 지린은행장과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가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서 ‘길한통 체크카드’ 제휴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올 초 한국과 중국에서 쓸 수 있는 체크카드를 함께 선보이며 출시 5개월만에 발급 장수 5만장 돌파에 성공한 하나카드와 중국 지린은행이 제휴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하나카드는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서 중국 지린은행과 협약식을 열고 ‘길·한·통(吉·韓·通) 체크카드’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제휴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카드, 지린은행, 중국 하나은행의 협력으로 지난 1월말 출시한 ‘길한통 체크카드’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출시한 은련브랜드(유니온페이) 기반의 체크카드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일한 명칭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발급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 거주 조선족 동포, 한·중 왕래가 빈번한 사업가와 유학생, 여행객 등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기획한 글로벌 체크카드로 출시 5개월만에 5만장 이상 발급됐다.

우선 하나카드와 지린은행은 이달부터 길한통 체크카드 고객에게 지린은행과 하나은행 ATM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제휴 확대를 통해 지린은행 고객에게는 한국 주요 면세점과 놀이공원 할인 혜택을, 하나카드 고객에게는 지린은행 가맹점 결제 수수료 면제 및 결제대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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