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4일 부산광역시로부터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은 부산지역에 입주한지 2년 이상, 여성인력을 30% 이상 고용한 기업 중 남녀 직원에게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고 고용 현장에서 성차별적 제도나 관행개선에 솔선수범한 기업을 말한다. 모범기업으로 선정되면 남녀고용 모범기업 표창패와 인증현판(인증기간 3년)을 수여받는다.
캠코는 블라인드 채용 및 인공지능(AI) 면접 도입 등 채용단계별 성차별적 요인을 해소해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40% 수준을 여성인력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 임신기간 중 근로시간 단축 및 임신기 육아휴직 허용 등 모성보호 제도와 시간선택제 및 유연근무 활성화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2년 이후 여성임원을 지속적으로 선임해 현재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공기업 중 유일하게 여성 상임임원이 재임하고 있다. △HR승진지수 여성 가점 부여 △육아휴직 기간 승진포인트 부여 △승진심사대상 여성할당제 적용 등 여성관리자 확대를 통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 수상은 차별없는 채용 및 여성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일·가정 양립 제도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여성관리자 확대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남녀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성 고용평등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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