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자금의 지역 내 선순환으로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연간 300억원 규모의 울산페이를 발행한다. 운영사업자 공모에서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착한페이를 내세워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KT 착한페이는 모바일 앱 기반의 QR 결제 시스템과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이용이 간편하다. 또 결제금액을 은행계좌로 실시간 현금화할 수 있고 수수료가 없어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덜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가 지난 4월부터 운영대행을 맡은 김포페이는 도입 석 달여 만에 68억원어치 이상 발행됐다. KT는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 등에도 지역화폐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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