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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성공창업, 상권을 보라] 소자본 창업

배달형 매장으로 고정비 줄이고 수익↑

유행 타지않는 피자·치킨·분식 등 적합

최원제 한국파파존스 마케팅 부장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 감소, 폐점률 증가 등 자영업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 중 하나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뛰어난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10조원 규모였던 배달시장은 올해 20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1인 가구 및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인해 배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배달시장 규모도 2013년 3,347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3조 원 규모까지 불어났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소자본 창업’을 중심으로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소자본 창업은 상대적으로 창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작은 매장 규모로 관리비, 인건비 등의 고정 운영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배달형 매장의 경우 기존 매장 규모에 비해 작은 규모로 운영할 수 있으며 점포 입지 선정에서도 조건이 크게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이 더해진 상황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0원(2.87%)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되는 등 자영업자의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 소형 매장 운영 시 규모가 큰 매장보다 적은 인원으로도 관리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이 용이한 점도 소자본 창업 열풍의 이유로 꼽힌다.



소자본 창업의 핵심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업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업종이 외식업이다. 외식업종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꼽히는 피자와 치킨, 분식 등의 창업 비중이 높다.

파파존스 피자는 2017년부터 브랜드 피자 매장을 창업하고자 하는 20~40대의 예비창업자들이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배달 전문매장의 평수 기준을 기존 20평대(66㎡)에서 12~15평(40~50㎡)대 규모로 줄여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2평(40㎡) 매장을 기준으로 점포보증금을 제외하고 1억 2,000만 원대의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오픈할 수 있으며 소형 매장 창업 시 가맹비, 로열티 할인을 통해 오픈 시 초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본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창업과 비교할 경우 초기투자자본이 적게 들어 매출 대비 수익률 개선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고용 불안이 계속되면서 노후 대비 및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영업자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면서 창업 실패로 또다시 쓴맛을 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준비 시 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세워야 한다. 본사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소자본 창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업 관련 제도를 엄밀히 따져본 후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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