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은 경쟁사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미주 지역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팰리세이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하반기에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계열 광고 물량 중심의 해외 사업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까지는 역성장이 예상되는 매출총이익 또한 ‘제네시스’의 첫 중형 SUV 신모델인 ‘제네시스 GV80’ 등의 국내 신차 출시로 하반기에는 플러스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노션의 현 주가는 PER 15.4 배(12MF)로 국내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저성장 우려가 존재하는 국내 사업과 비계열 물량이 축소되며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는 축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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