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봄·배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란다’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자란다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방학으로 돌봄 교실에 대한 수요가 늘지만 맞벌이 부부의 경우 마땅한 돌봄 대안을 마련하기 힘든 7~8월에 맞춰 필요한 시간, 지역에 따라 돌봄 선생님을 신청할 수 있는 자란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란다 앱은 아이 성향과 원하는 일정 및 장소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매칭을 통해 가장 잘 맞는 후보 선생님의 프로필을 받아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장시간 돌봄 시 숙제, 견학 등의 배움을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5일 이상 이용 시 1만원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여름 방학은 길게는 한 달 여 기간 동안 영·유아 및 초등학생 돌봄 공백으로 인해 부모의 일과 양육 지속이 어려운 대표적인 시기”라며 “자란다는 일시적인 대안을 넘어 부모가 자녀의 양육과 교육을 장기적으로 맡길 수 있는 방문교육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란다는 돌봄과 배움이 필요한 4세부터 13세 아이까지 성향에 맞춘 대학생이나 전문 선생님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아이 성향과 필요한 수업 내용을 작성하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1만8,0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서 선발 과정을 거친 3,000 여명 가운데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한 명의 선생님이 돌봄 장소에 방문한다. 기존 방문수업이나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정해진 커리큘럼과 선생님에 아이를 맞춰야 했지만 자란다에서는 아이의 연령, 성향, 관심사에 맞춘 선생님을 1회 또는 정기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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