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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2분기 잠정 매출 1,105억원…영업익 47.94%↓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115390)은 올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104억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94% 감소한 39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락앤락은 전략적 채널인 온라인과 해외 신규 시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채널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은 온라인 매출 39% 신장을 기록했다. 락앤락은 알리바바 티몰, 징동닷컴 등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중국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밀폐용기 외에도 음료 용기와 쿡웨어가 강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03% 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각각 57%, 36% 매출이 늘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가전은 매장 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텀블러 매출은 전년 대비 74% 상승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는 각각 18%, 121% 성장했다. 이 밖에도 독일 최대 홈쇼핑 채널인 QVC, 세계적인 쿡웨어 유통기업 마이어(Meyer) 등 대형 거래선의 매출을 높이며 글로벌 역량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 이커머스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을 확대 공략한 결과 온라인 매출이 38% 증가했으며, 신규 거래처 발굴로 특판 매출은 49%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락앤락의 2·4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기대됐으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락앤락은 직원 수가 지난해 6월 말 423명에서 올해 6월 말 637명으로 50% 증가하며 인건비가 크게 늘어난데다, 플레이스엘엘의 오픈으로 임차료 등의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2·4분기 실적은 전략적 매출 증가 계획에 따라 예상된 것으로, 현재 2019년 사업계획에 기반해 전체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2·4분기 월별 매출 추이를 보면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의 신호가 뚜렷해 3·4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플레이스엘엘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해외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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