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덴티움은 중국·두바이·인도 등으로의 수출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분기매출 689억원(+46% YoY)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컨센서스를 19% 상회한 155억원(+21% YoY),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2.6%p 개선된 22.5%를 달성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건비, 마케팅비 등 지난 하반기에 선집행된 투자효과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수출 강세 지속 및 비용증가 둔화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금리 및 환율의 상승을 헤지하기 위한 이자율스왑과 통화옵션에서 20억원의 파생상품손실이 발생하고 법인세비용도 전년 대비 22% 늘어나며 순이익이 17% 감소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3분기부터 통화옵션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향후 관련손실은 발생하지 않아 영업외손실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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