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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에 한화케미칼, 영업이익 976억원…전년 比 47% ↓

기초소재,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 감소

태양광, 생산라인 전환으로 이익 개선 목표

한화케미칼(009830)이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주요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줄었다. 한화케미칼은 고품질 모노 제품 중심의 생산라인 전환작업을 통해 추후 이익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2·4 분기 2조3,742억원의 매출, 9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고, 영업이익은 47.1%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이 국제 유가 강세로 인한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제품의 가격 약세로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2·4분기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시장에서 고품질 모노 제품 수요 강세로 판매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62억원 줄었지만, 이는 생산 라인 전환 작업에 따라 원가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가공소재 부문으로는 주요 고객사의 중국 판매 부진 속에서 국내 신차판매 증가,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에 따른 소재부문 매출 확대 영향을 영업 적자폭이 축소됐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4분기는 유가 약세에 따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며 “가성소다는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 증가, 태양광은 생산 라인 전환에 따라 고효율 모노 제품 판매 증가로 수익선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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