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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시간·상황 지배하는 직원 돼 달라"

신입사원 입문연수서 소통의 시간

"자존감 갖고 전문성 쌓아야"

진옥동(앞줄 가운데) 신한은행장이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상반기 채용을 통해 지난달 입사한 신입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입사원들은)‘시간’과 ‘상황’을 지배하는 직원이 돼주기 바랍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문연수에서 “신입직원들은 똑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역할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행장은 이어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고 뚜렷한 목적 속에 단계별로 시간을 활용해야 시간을 지배할 수 있다”며 “또 원칙과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지난 상황을 정확하게 복기해 개선점을 고민하면 상황도 지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성에 대한 강조도 등장했다. 그는 “여러분의 가치가 올라가면 신한은행의 가치도 당연히 올라간다. (그러려면) 자존감을 가지고 전문성을 쌓아야 한다”며 “시장의 최고 전문가, 나아가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가 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달 상반기 채용을 통해 입행한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입문연수로 진 행장은 올해 3월 은행장 취임 후 맞이한 첫 신입직원들을 위해 딱딱한 강의 형식이 아닌 격의 없는 대화 형식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 행장은 17년간의 해외 근무 경험과 일본 SBJ법인 설립 경험 등 지난 30여년간 금융인으로서 살아온 경험과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이번 신한은행 신입직원 입문연수는 연수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행의 핵심가치를 신입직원들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보고 연수기간 중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스스로 만들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입사한 직원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기반으로 ‘실무 100선’을 만들어 교육에 활용하고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코딩 교육’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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