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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사당역·산본역 등 청년임대주택 150가구 조성

서울 종로5가와 사당역, 경기도 산본역 등 역세권 세 곳에 청년이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서울 대방역과 화랑대역 등 두 곳에는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이 조성된다.

13일 기획재정부는 서울 옛 선거연수원과 관악등기소 등 5곳을 청년층 주거 지원을 위한 복합 개발 사업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취약계층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심 노후청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복합 개발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역 인근에 있는 옛 선거연수원과 관악구 남현동 사당역 근처 옛 관악등기소, 경기 군포시 금정동 행정기관 밀집지역 내 청사부지 등 3곳은 각각 공공청사·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청년임대주택으로 개발된다. 총 6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약 1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역 인근 대방군관사와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군관사는 신혼희망타운과 군인아파트로 재건축한다. 각각 신혼희망타운 325가구와 군인아파트 200가구가 들어선다.

기재부는 이번에 추가 발굴한 사업 후보지 5곳에 대해 올해 안으로 후보지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3∼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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