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국내 진출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32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19일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고용 창출 페이지에 따르면 한국 지사에 직접 고용된 직원 수는 500여명이다. 애플코리아 직원 숫자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여년 전(1998년) 단 2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디자이너, 제작 전문가, 리테일 직원, 고객 서비스 담당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도 32만 5,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내 20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창출한 일자리가 12만 5,000명이며 앱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앱 스토어 생태계에서 만들어진 일자리가 2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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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 협력업체 중 애플이 내세운 곳은 포스코다. 애플은 “애플의 아이디어, 포스코 기술력의 산물인 새로운 스테인리스는 환경에 가장 적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고철을 75% 이상 사용한 재활용 소재”라며 “아이폰X부터 실제품에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8년 이후 앱 스토어를 통해 한국 개발자들이 전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4조 7,000억원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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