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2,257억원으로 2년 만에 증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국내 및 LINE 퍼포먼스의 광고 성장이 이익 증가세를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올해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2조8,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일 연구원은 “이는 쇼핑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과 AI 검색 고도화에 의한 클릭률(CTR) 개선 및 딥러닝 기반의 추천서비스에 의한 광고효율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광고상품의 단가 인상도 매출 증가 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LINE Pay의 빠른 성장도 긍정적이다. 지난 2·4분기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LINE 페이의 일본 사용자 수 및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2·4분기 신규 유입된 LINE 페이의 일본 사용자는 약 300만명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소비세 인상의 대응책인 캐시리스 소비자 환원사업의 효과로 일본의 캐시리스 시장규모가 2020년까지 올해보다 61% 확대된 2조9,000억엔 규모로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접근성이 좋은 LINE을 활용해 캐시리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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