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우의 대표 브랜드인 햇토우랑이 육질 등급 판정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 출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출하한 거세 한우 3,114두의 1++등급 출현율이 33.1%로 전국 평균인 18.7%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또한, 한우 암소의 1++등급 출현율도 8.6%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등급판정 주요 지표 분석 결과 울산지역 한우는 1++등급 출현율과 근내지방도는 전국 최상위 수준이었다. 울산지역 한우의 육질 등급 출현율이 높은 이유는 지난 1979년 전국 최초로 한우개량단지를 만드는 등 가축개량 기반 구축과 유휴농지를 이용한 조사료 생산으로 고급육 사양관리에 집중해온 결과로 울산시는 분석했다.
/울산=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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