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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1시주식시장은] 코스피·코스닥 상승세 지속

코스피·코스닥시장이 27일 오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 하락의 원인이 됐던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불식된 영향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2포인트(0.61%) 오른 1,927.9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7포인트(0.66%) 오른 1,928.9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04억원, 외국인이 50억원 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기관은 233억원을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중국이 우리의 고위 무역 담당자에게 전화해 다시 협상하자고 말했다”며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57%), SK하이닉스(000660)(1.67%), 현대차(005380)(0.40%), NAVER(035420)(1.74%), LG화학(051910)(1.08%), 현대모비스(012330)(0.42%), SK텔레콤(017670)(0.42%), 신한지주(055550)(0.13%), 셀트리온(068270)(2.8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7%) 등 대부분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5포인트(1.33%) 오른 590.6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1.62%) 오른 592.38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8억원, 외국인은 68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이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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